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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전-세종 가족여행 완벽 가이드: 아이와 함께하는 2박 3일 힐링 코스

by 채우고비우고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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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달 우리 가족은 대전과 세종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과학의 도시 대전과 신도시 세종에서 아이와 함께 즐긴 특별한 시간을 소개해 드릴게요.

1일차: 대전에서 과학과 자연을 만나다

한밭수목원: 도심 속 푸른 쉼터

아침 8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한밭수목원에 도착했어요. 33만㎡ 규모의 수목원은 아침 산책하기에 딱이었죠. 아이는 형형색색의 꽃들을 보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고, 나비를 쫓아다니며 신나게 뛰어다녔어요.

수목원 중앙에 있는 한국정원에서는 아이와 함께 전통 정자에 앉아 잠시 쉬어갔어요. 연못에서 한가롭게 노니는 오리 가족을 보며 우리 가족의 모습을 떠올렸죠.

국립중앙과학관: 호기심 가득한 과학 탐험

점심으로 근처 식당에서 대전 명물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먹은 후, 우리는 국립중앙과학관으로 향했어요. 3만㎡ 규모의 전시관에 들어서자 아이의 눈이 반짝였어요.

"와, 공룡이다!" 아이가 외쳤어요. 키 4m의 티라노사우루스 골격 앞에서 아이가 한참을 서 있더라고요. 우주관에서는 우주복을 입어보며 우주인 놀이에 푹 빠졌답니다.

3층 사이언스 체험관에서는 직접 실험도 해봤어요. 레고로 다리 만들기, 비행기 날리기 등 아이가 과학 원리를 놀이로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엑스포다리: 황홀한 밤의 마무리

해 질 무렵, 우리는 엑스포다리로 향했어요. 길이 767m의 다리는 해가 지자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빛나기 시작했죠. 매시 정각마다 시작되는 음악분수쇼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 만점이었어요.

"엄마, 저기 무지개가 춤춰요!" 아이의 말에 우리 모두 웃음을 터뜨렸죠. 대전의 밤하늘 아래에서 우리 가족의 첫날이 아름답게 마무리되었습니다.

2일차: 세종에서 자연과 호흡하기

세종호수공원: 호수 위 여유로운 아침

다음 날 아침, 우리는 일찍 세종호수공원에 도착했어요. 면적이 무려 80만㎡나 되는 호수공원은 상쾌한 아침 공기로 가득했죠.

호수에 둘러싸인 산책로를 걸으며 시작한 하루, 맑은 호수에 비친 구름을 보며 아이와 모양 맞추기 게임도 했어요. 30분 정도 산책을 마치고 우리는 호수 위 오리배 체험을 했어요. 아이가 직접 페달을 밟으며 호수 위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국립세종수목원: 식물로 가득한 초록 세상

점심으로 근처 식당에서 세종 명물 두부두루치기를 먹은 후, 우리는 국립세종수목원으로 향했어요. 65ha 규모의 수목원에는 2,834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대요.

열대식물온실에서는 아이가 키만 한 바나나나무를 보고 놀라워했고, 식충식물에 푹 빠졌어요. "이 풀이 파리도 먹는대!" 하며 신기해하더라고요.

습지생태원에서는 연꽃과 창포를 구경하며 생태 이야기도 나눴어요. 아이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죠.

벚꽃길: 분홍빛 추억의 마무리

해 질 무렵, 우리는 세종의 벚꽃 명소인 조천벚꽃길로 향했어요. 봄이라 운 좋게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었죠. 길이 1km의 벚꽃 터널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어요.

"엄마, 분홍 눈이 내려요!" 아이의 말에 우리 모두 고개를 들었어요.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잎이 정말 분홍 눈 같았거든요. 아이와 함께 벚꽃 비를 맞으며 걸었던 그 순간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답니다.

마무리: 특별한 추억, 대전-세종 가족여행

2박 3일간의 대전-세종 여행, 어떠셨나요?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호기심을 채우고, 자연의 도시 세종에서 힐링할 수 있어 우리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여러분도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대전-세종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행복한 여행, 기대되지 않나요? 여러분의 여행 이야기도 꼭 들려주세요! 다음에 또 다른 여행지로 찾아올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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