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겪은 강원도 고성의 숨은 매력을 소개해드릴게요. DMZ 투어부터 설악산 등반, 그리고 맛집 탐방까지! 고성의 모든 것을 담은 3일 여행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함께 떠나볼까요?
1일차: 고성 DMZ에서 분단의 역사를 마주하다
고성 통일전망대: 북한 땅이 손에 잡힐 듯
아침 8시, 고성 통일전망대에 도착했어요. 망원경으로 북한의 금강산과 비무장지대를 바라보니 마음이 먹먹해지더라고요.
꿀팁: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에 방문하세요. 공기가 맑아 가시거리가 최고예요! 재미있는 사실: 전망대 매점에서 북한 술을 구매할 수 있어요. 평양 소주 한 병 어떠세요?
DMZ 평화공원: 전쟁과 평화의 아이러니
10시, DMZ 평화공원에 도착! 총성이 울리던 곳에 지금은 평화로운 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요. 전쟁의 상흔과 평화의 희망이 공존하는 이곳을 걸으며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꿀팁: 공원 내 '평화의 종' 앞에서 소원을 빌어보세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작은 기도가 될 거예요.
제3 땅굴: 지하 70m의 긴장감
오후 2시, 제3 땅굴로 향했어요. 북한이 남침용으로 파놓은 땅굴을 직접 걸어보니 등골이 오싹하더라고요.
주의사항: 땅굴 내부는 폭 2m, 높이 2m로 좁아요. 허리를 숙이고 걸어야 해서 불편할 수 있어요. 꿀팁: 안전모에 달린 랜턴을 켜고 땅굴 벽면을 자세히 보세요. 북한군이 남긴 발자국과 공구 흔적을 발견할 수 있어요!
2일차: 설악산에서 자연의 웅장함을 느끼다
울산바위 등반: 땀 흘려 얻은 최고의 전망
아침 7시, 설악산 울산바위 등산로에 도착! 3.8km의 험난한 등산로를 2시간 30분 동안 오르니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어요. 발아래로 펼쳐진 설악산의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죠.
꿀팁: 등산화는 필수! 그리고 등산용 스틱이 있으면 무릎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신흥사: 천년 고찰의 고요함
오후 3시, 하산 후 신흥사로 향했어요. 16m 높이의 청동 관음상 앞에서 잠시 명상을 해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꿀팁: 절 입구에 있는 '신흥사 솔바람 소리길'을 걸어보세요. 소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소리가 마음을 치유해줘요.
온천에서 피로 풀기: 고성의 숨은 보석
저녁 7시, 고성 소재 온천에서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43도의 맑은 온천수에 몸을 담그니 등산으로 쌓인 피로가 녹아내리는 것 같았어요.
꿀팁: 노천탕에서 밤하늘의 별을 감상해보세요. 로맨틱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어요!
3일차: 고성의 맛을 정복하다
거진항 물회거리: 바다의 맛을 그대로
아침 9시, 거진항 물회거리에 도착! 갓 잡은 광어로 만든 물회 한 그릇을 먹으니 입안 가득 바다가 느껴지더라고요.
꿀팁: 광어 물회를 추천해요. 회와 시원한 육수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아바이마을: 시간이 멈춘 듯한 그곳
오후 1시, 아바이마을에 도착! 1.4km 길이의 갯배를 타고 마을로 들어가는 순간 5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must try: 아바이순대를 꼭 드세요. 오징어 속에 찹쌀밥을 넣어 만든 고성의 향토 음식이에요.
마무리: 잊지 못할 고성 여행
3일간의 고성 여행, 어떠셨나요? DMZ에서 느낀 분단의 아픔, 설악산에서 마주한 자연의 웅장함, 그리고 고성 곳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따뜻한 정.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길 바라요.
다음 여행에서 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