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다녀온 평창 여름 여행 3일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강원도 평창은 겨울 스키장으로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여름에 가보니 또 다른 매력이 가득하더라고요. 자, 이제 평창의 숨은 보물들을 함께 찾아볼까요?
1일차: 대관령의 초록빛 세상
아침: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힐링
여행 첫날,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어요. 이른 아침에 도착했는데, 안개가 살짝 낀 목장이 정말 환상적이었죠. 양들이 풀 뜯는 모습을 보며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지는 걸 느꼈어요.
꿀팁: 양 먹이 주기 체험은 오전 중반부터 시작해요. 참여하고 싶다면 시간 맞춰 가세요!
점심: 메밀막국수로 시원하게
대관령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메밀요리죠. 현지 맛집에서 냉메밀막국수를 먹었는데, 그 맛이 잊혀지질 않아요.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의 조화가 완벽했어요.
오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짜릿한 경험
점심 후엔 알펜시아 리조트로 향했어요. 스키 점프대 위에 올라가 보니 평창이 한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깜짝 놀랐던 건 여름에도 스키 점프 훈련을 한다는 거예요! 선수들의 연습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했죠.
꿀팁: 리조트 내 트릭아트 뮤지엄도 재밌어요. 인생샷 건지러 가봅시다!
2일차: 자연과 역사의 만남
아침: 월정사에서 새소리와 함께 명상
이른 아침, 월정사에 도착했어요. 아침 새소리와 함께 듣는 목탁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더라고요.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깊은 심호흡을 하니 도시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갔어요.
꿀팁: 선재길 산책은 꼭 해보세요. 2km 정도라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요.
점심: 산채비빔밥으로 건강하게
월정사 근처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먹었어요. 갓 채취한 듯한 나물들이 입안 가득 봄을 선사해줬죠. 된장찌개도 끝내주게 맛있었어요!
오후: 오대산 국립공원에서 트레킹
배를 든든히 채운 후, 오대산 국립공원으로 향했어요. 계조암까지 오르는 길이 꽤 가파랐지만, 정상에서 본 풍경은 그 모든 수고로움을 잊게 해줬어요. 맑은 계곡물에 발 담그니 그곳이 천국인 줄 알았다니까요!
주의사항: 등산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요. 등산화 꼭 신으세요.
3일차: 맛과 멋의 평창
아침: 허브나라농원에서 아로마 테라피
마지막 날 아침은 허브나라농원에서 시작했어요. 라벤더, 로즈마리, 페퍼민트... 온갖 허브 향기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직접 허브차도 만들어 마셔봤는데, 이게 바로 힐링이구나 싶었어요.
꿀팁: 허브 비누 만들기 체험도 추천해요. 여행 기념품으로 딱이에요!
점심: 평창 한우의 진수
평창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점심으로 한우를 골랐어요. 유명한 한우 식당에서 꽃등심을 구워 먹었는데,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된장찌개와 함께 먹으니 그 맛이 더 살아났어요.
오후: 이효석 문학관에서 문학의 향기
식사 후 이효석 문학관으로 향했어요.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봉평을 직접 보니 소설 속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았어요. 문학관 옆 메밀밭에서 찍은 사진은 프사를 바꿀까 말까 망설이게 했답니다!
평창에서의 3일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맑은 공기, 맛있는 음식,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까지. 평창은 제 마음 속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여름, 평창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여러분의 가슴 속에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다음 여행지에서 또 만나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