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저희 가족이 다녀온 부산 여행기를 들려드릴게요. 감천문화마을부터 해운대, 그리고 송도해수욕장까지. 3일 동안 부산의 매력에 푹 빠져 돌아온 저희 가족의 이야기, 함께 보실까요?
1일차: 감천문화마을에서 시작하는 알록달록 여행
첫날 아침, 우리 가족은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감천문화마을에 도착했어요. '부산의 마추픽추'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더라고요. 언덕에 빼곡히 들어선 파스텔 톤 집들이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았어요.
우리 아이는 어린왕자 동상 앞에서 사진 찍느라 정신없었고, 골목길 곳곳에 숨어있는 벽화 찾기에 열중이었죠. 특히 기억에 남는 건 '꿈을 꾸는 고래' 벽화예요. 푸른 고래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거든요.
감천문화마을 꿀팁:
- 주차 공간이 협소해요. 서부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마을버스 1-1번을 타고 오세요.
- 인생샷 스팟: 어린왕자 동상, 복순이네 계단
- 관람 최적 시간: 오전 9시 또는 오후 4시 이후 (사람이 덜 붐벼요)
해 질 무렵, 마을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었을 때 바라본 부산 야경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아이가 "여기 진짜 별나라 같아!"라고 말하더라고요.
2일차: 해운대에서 즐기는 바다와 도시의 완벽한 조화
둘째 날 아침, 우리는 일찍 일어나 해운대해수욕장으로 향했어요.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는 신나게 모래성을 쌓기 시작했죠. 저는 그 모습을 보며 해변 의자에 앉아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았어요.
점심으로는 해운대 시장에서 유명한 밀면을 먹었어요.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의 조화가 일품이었죠. 식사 후엔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으로 향했어요. 아이가 상어 수조 앞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오후에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을 탔는데, 이건 정말 강추에요! 바다 위를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부산 해안선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아이가 "우와, 슈퍼맨!"하고 소리쳤죠.
해운대 여행 꿀팁:
- 스카이캡슐 예약은 필수!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해요.
- 동백섬 해안산책로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인생샷!
- 저녁식사는 더베이101에서 즐기세요. 야경과 함께하는 식사, 로맨틱해요!
3일차: 송도해수욕장에서 마무리하는 여유로운 하루
마지막 날, 우리는 송도해수욕장으로 향했어요. 송도스카이워크를 걸어보는 건 진짜 스릴 넘치는 경험이었어요! 유리 바닥 아래로 보이는 푸른 바다에 아이가 깜짝 놀라 제 팔을 꼭 잡더라고요.
점심으로는 송도구름다리 근처 횟집에서 싱싱한 회와 매콤한 해물탕을 실컷 먹었어요. 부산에 왔으면 해산물은 꼭 먹어봐야죠!
오후에는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탔는데, 부산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가 "아빠, 저기 봐! 우리가 아까 걸었던 다리가 보여!"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귀여웠죠.
송도해수욕장 여행 꿀팁:
- 스카이워크는 아침 9시에 개장해요. 일찍 가면 한적하게 즐길 수 있어요.
- 케이블카 탑승 전 화장실은 필수! 케이블카 안에는 없거든요.
- 송림공원 전망대에서 보는 일몰이 장관이에요. 꼭 보고 가세요!
마무리: 부산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
이렇게 3일간의 부산 여행이 끝났어요. 도시와 바다,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부산에서 우리 가족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여러분도 올여름 부산으로 가족여행 어떠세요? 알찬 일정에 맛있는 음식, 거기에 아름다운 풍경까지! 부산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여러분의 부산 여행 계획은 어떠신가요?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 여행기에서 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