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과 맛집 탐방을 좋아하는 30대 직장인 아빠입니다. 오늘은 비가 쏟아지는 날마다 우리 귀여운 딸과 함께 다녀온 용인의 실내 핫플레이스 5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집에만 있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비를 맞으며 놀기엔 걱정되는 그런 날, 이 장소들이 우리 가족에게 구원군이 되어주었답니다!
1. 칼리오페 (Calliope) - 그리스 신화 속 놀이터
처음 도착했을 때, 아이의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아빠, 여기 성이에요?"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웅장한 외관에 저도 놀랐습니다.
우리가 좋아한 점
- 150평 규모의 넓은 실내 공간: 아이가 뛰어다녀도 눈치 보이지 않았어요
- 그리스 신화 테마 인테리어: 기둥마다 새겨진 신화 스타일 인테리어가 흥미로웠어요
- 2층 야외 테라스: 비가 그치자 잠깐 나가 공기도 쐬고 왔죠
아쉬웠던 점
- 주말 오후 3시경 방문했는데, 사람이 꽤 많았어요
- 메뉴가 커피와 간단한 디저트 위주였어요
꿀팁!
그리스 신화 캐릭터 인형을 가져가세요. 아이가 제우스 인형을 들고 다니며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2. 빌라 드 파넬 (Villa de Panel) - 숲 속 도서관을 닮은 카페
원래 책을 좋아하는 아이지만, 이날 따라 더 열심히 책을 읽더라고요. 아늑한 분위기 덕분이었을까요?
우리가 좋아한 점
- 도서관 같은 조용한 분위기: 편안하게 책 읽기 좋았어요
- 원목 가구와 따뜻한 조명: 마치 숲 속 오두막에 온 것 같았죠
아쉬웠던 점
- 키즈존이 따로 없어서 활발한 아이들은 좀 지루할 수 있어요
3. 더원클래식 (The One Classic) - 빈티지 자동차 박물관 같은 카페
제가 자동차를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았는지, 아이가 "아빠 여기 좋아요?"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역시 내 딸!
우리가 좋아한 점
- 클래식 자동차 여러 대 전시: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 같았어요
- 넓은 공간: 사람이 많아도 붐비는 느낌이 없었어요
- 바리스타의 친절한 설명: 커피와 자동차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아쉬웠던 점
- 자동차에 직접 탑승은 못해서 아쉬워했어요
- 키즈 메뉴가 따로 없어 아이 음료 선택이 제한적이었어요
꿀팁!
2층 자동차 갤러리에서 보물찾기 하듯 숨겨진 자동차 부품을 찾아보세요. 아이가 재미있어했어요!
4. 알렉스 더 커피 (Alex the Coffee) - 통유리창 너머 펼쳐지는 산 풍경
비 오는 날 산 풍경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 몰랐어요. 안개에 살짝 가려진 산등성이를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겼답니다.
우리가 좋아한 점
-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용인 산골 풍경: 비 오는 날의 정취가 느껴졌어요
- 프라이빗한 공간: 테이블 간격이 넓어 편안했어요
아쉬웠던 점
- 위치가 조금 외진 곳이라 찾아가기 어려웠어요
-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꿀팁!
노을 질 때쯤 방문해보세요. 붉게 물든 산과 어우러진 야경이 멋져요.
5. 북카페 꿈꾸는 정원 - 동화 속 비밀 정원 같은 곳
이곳에 들렀을 때 아이가 "아빠, 우리 집에 이런 정원 만들어요!"라고 하더라고요. 동화책에서 본 비밀 정원이 바로 여기 있었나 봐요.
우리가 좋아한 점
- 정원:여러 식물들로 가득한 공간이 신비로웠어요
- 포토존: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았어요
아쉬웠던 점
- 습도가 높아 책이 축축했어요
- 주말엔 사람이 많아 식물 관찰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마치며
비 오는 주말, 집에만 있기 아쉬워 나설 때마다 발견한 용인의 숨은 보석 같은 장소들을 소개해봤네요. 아이에겐 신기한 경험이었고, 저에겐 소중한 추억인 장소들 입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세요. 분명 좋은 시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엔 어떤 새로운 장소를 소개해드릴지 기대해주세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