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정보 흘리고 다니는 가장 블로거입니다! 이번에는 제 아이과 함께 경남 고성으로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어요. 공룡 덕후인 우리 아이를 위해 선택한 고성, 정말 대박 선택이었죠. 그 신나는 3박 4일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1일차: 고성 공룡 박물관에서 시간여행 시작!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고성 도착
새벽부터 일어나 고성으로 향했습니다. 긴 운전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들뜬 모습에 피곤함이 싹 가시더라고요.
점심: 공룡 박물관 입성
드디어 도착한 고성 공룡 박물관!
1층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 골격에 아이가 완전 반해버렸어요. "아빠, 나도 커서 공룡 박사 될래요!"라는 말에 웃음이 났죠. 2층에서는 3D 영화관에서 '공룡의 세계'를 감상했는데, 마치 쥐라기 공원에 들어온 것 같았어요. 3층의 키즈 도서관에서 잠깐 쉬어가며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전망을 감상했습니다. 아이는 공룡 그림책을 보느라 정신없었죠.
꿀팁: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초등학생 1천5백원이에요. 주말엔 사람이 많으니 평일에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후: 야외 공룡 탐험
박물관 밖은 또 다른 세상이었어요. 200마리가 넘는 실물 크기 공룡 모형들 사이에서 아이와 사진 찍기 놀이를 했어요. 인스타그램용 사진 찍기 대회였죠! 공룡 모양 미끄럼틀에서는 아이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저녁에는 근처 잔디밭에서 미리 준비해간 김밥으로 즉석 피크닉을 즐겼어요. 바다를 보며 먹는 저녁, 정말 멋졌어요.
2일차: 해안 절경과 맛있는 해산물의 향연
아침: 상족암 공원 산책
이른 아침, 상족암 공원으로 향했어요. 절벽 위 산책로에서 본 동해 일출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아이도 "우와~" 소리를 내며 감탄했죠. 진짜 공룡 발자국 앞에서는 아이가 한참을 서 있더라고요. "아빠, 이거 진짜 공룡이 밟고 간 거예요?"라고 묻는 눈빛이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점심: 고성 맛집 탐방
점심으로 고성 명물 닭강정을 먹었어요. 달콤 매콤한 맛에 아이도 엄지척!
오후: 해물촌 방문
저녁은 유명한 해물촌에서 먹었어요. 꽃게찜, 물회, 회 등 신선한 해산물의 향연이었죠. 아이는 처음 먹어보는 회에 "아빠, 이거 맛있어요!"라며 눈을 반짝였답니다.
꿀팁: 고성 중앙시장 근처 해물촌들은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좋아요. 꼭 들러보세요!
3일차: 힐링과 특별한 경험
아침: 듕가리 카페
아침 일찍 듕가리 카페로 향했어요. 카페가 마치 날개를 편 공룡같이 생겼더라고요. 아이가 신기해하며 "아빠, 저기 봐요! 공룡이 날아가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와플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귀여웠어요. 하지만 아이는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치웠죠.
마무리
3박 4일간의 고성 여행, 정말 잊지 못할 거예요. 공룡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아이와 함께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았어요.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경치,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와의 소중한 추억... 고성은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장소가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이번 여름, 고성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와 함께라면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될 거예요. 고성에서 여러분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